요즘들어 계속 저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 제가 좋아하는 기업을 소개시켜드리는 것이 굉장히 재밌네요~ 마치 친구에게 좋아하는 영화를 즐겁게 추천해주는 기분입니다. 물론 투자 추천이 아니라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 훌륭한 경영진을 소개시켜드리는 것이니 재미로 읽어 주시고, 투자 하시기전에는 꼭 따로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유전자 분석의 발전을 통해서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높아지고 동시에 유전자 조작 기술 또한 눈부시게 발전하며 점점 늘어나는 유전자에 대한 이해를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의료진/바이오텍 기업들이 가장 혁신적으로 활용하는 분야중 하나가 암치료 분야입니다. 이게 바로 요즘 미국/유럽에서는 굉장히 핫하고 미래에 암치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세포치료법입니다 (Cell Therapy). 바로 CART치료제입니다!

CART치료제란 Chimeric Antigent Receptor T-cell의 약자로써 암세포를 제거하는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T-cell을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T-cell이 원래 인식하지 못하던 암세포들은 다시 알아볼수있게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제입니다. 아래처럼 유전자가위를 사용하여 유전자조작을 하게 됩니다.

아래를 보시면 환자로부터 백혈구를 추출하여 T-Cell을 가공한뒤에 다시 환자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나오는데요 - 이 모든게 임상실험에서는 이 모든과정이 17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신 혁신치료제이기때문에 아쉽게도 한국에는 1) 기술/인력 부족 2) 높은 가격 때문에 출시가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정말 혁신적인 치료제인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기존 치료제 대비 엄청나게 높은 반응률

2. 엄밀히따지면 약이 아니라 세포이기때문에 CART 세포가 지속적으로 쪼개지며 환자몸에 남아서 기존 치료제보다 장기 생존률이 훨씬 높습니다.

세포치료제는 지금 항암 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미래가 유명한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의료적으로나 재무적으로나 정말 꿈의 치료제이기때문입니다.

의료적인 이유

위에 말씀드린 기존치료제 대비 월등히 높은 반응률과 긴 생존률은 모든 의료진과 환자분들의 꿈입니다. 한번 주사를 통해 말기의 환자가 완치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현재는 혈액암에만 개발되고 있지만 훨씬 더 많은 환자가 고통받고 있는 고체형 암에도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재무적인 이유

모든 제약회사들의 가장 펀더멘털한 문제는 특허 만료가 되는 약들의 매출하락를 어떻게 극복하냐인데요.

세포치료제는 이런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줍니다 - 세포치료제는 현재 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던스에 전혀 부합되지 않으며 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제품이기때문에 본질적으로 복제약/바이오시밀러 개발이 불가능합니다.

특허 만료는 되겠지만 실질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약회사로써는 임상데이터가 계속 나오면서 시장침투율이 계속 올라가면서 지속적인 매출의 성장을 기대할수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출시하게 되는 것입니다.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식이 된다면 당연히 기업의 멀티플은 오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1세대 CART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현재 개발중인 2세대 CART는 그 문제점을 보완해줍니다

1세대 CART는 Gilead/Kite, Novartis, 그리고 Bristol-Myers- Squibb/Celgene/Juno가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1세대의 공통적인 문제는 각각 환자로부터 T-Cell을 추출해서 유전자 조작을 하고 다시 환자에 주입한다는 점에서 나옵니다. 17일이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말기환자에게는 17일간의 시간이 위험할수도 있으며 환자 각각해야하기때문에 스케일업이 어렵고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점입니다. 환자 본인의 T-cell을 활용하는 것이 autologous T-cell이라고 하는데요.

이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allogeneic CART치료제입니다 - 환자본인의 T-cell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건강한 일반인의 T-cell을 활용하여 미리 CART 세포를 만들어 놓고, 미리 준비된 세포를 환자에게 바로 투입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면 allogeneic CART의 장점이 확연히 보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시간과 비용이 확연히 줄어들게 되고 더 다양한 시장에 진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시장진입이 어떻게 보면 재무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장점이라고 볼수있는데요. 기존 1세대 CART는 숙련된 의료진, 병원시스템이 있어야되고 동시에 세포 조작을 할수있고 FDA에 승인을 받은 시설이 꼭 필요합니다 - 그러다보니 두가지를 모두 갖춘 소수의 선진국에서만 출시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2세대부터는 둘다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숙련된 의료진/병원시스템/FDA승인시설이 없는 많은 국가에서 출시가 가능해지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됩니다) 훨씬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수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급성장이 기대되는 2세대 CART기업중에 가장 유망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Allogene입니다.

시이론적으로는 정말 화려한 2세대 CART이지만 정말 어려운 것은 개발기획과 실행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당연히 최고의 경영진이 필요한데요 - 최고의 경영진은 여기서 가장 좋은 학교를 나온 사람이 아닌 이미 관련 산업에서 최고의 실적을 이미 갖춘 팀입니다.

동시에 최신 치료제 개발은 몇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투자 마인드를 갖춘 대주주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겠지요.

네, Allogene은 최고의 경영진과 장기투자 투자자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Allogene 경영진은 길리어드에게 1세대 CART의 리더인 Kite를 제품이 출시가 되기도 전에 무려 $100억달러 넘는 가격에 매각을 해낸 최고의 경영진입니다. Dr. Ari Belldegrun과 Dr. David Chang은 거의 CART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정말 최고의 경영진 팀입니다. Juno/Kite/Novartis (노바티스) 이렇게 3개 기업의 피터지는1세대 CART 경쟁을 이겨낸 엄청난 추진력을 갖춘 팀입니다. Gilead피인수후 Kite의 많은 주요 인력은 이 두 리더를 보고 Allogene으로 넘어왔습니다.

동시에 장기비전을 갖춘 재무적 투자자들은 (financial investor) 물론 잠재적 인수후보인 전략적 투자자 (strategic investor)까지 주요 주주로 포진되어있습니다

최고의 경영진이 포진되어 있는 만큼 투자자 모집 또한 굉장히 성공적이였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로써는 사모펀드로 유명한 TPG가 현재 13%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 TPG의 창업자인 David Bonderman은 Kite투자를 통해서 엄청난 고수익을 내었고 이번에는 패밀리스오피스는 물론 TPG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전략적 투자자로써는 Pfizer (PFE/화이저)와 Gilead (GILD/길리어드)가 각각 16%와 5%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회사의 리더인 Arie Belldegrun과 David Chang은 각각 3%와 4%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Arie Belldegrun 회장의 개인 투자회사인 Seaview Trust의 지분 6%를 포함하면 두 리더의 지분은 13%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럼 장기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의 지분이 13%+16%+5%+3%+4%+6%= 총 47%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부자 지분이 높은 바이오텍도 별로 없는데 이것은 내부자들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Allogene은 플랫폼을 통해여 깊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놓고 지속적인 혁신 CART치료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Kite가 길리어드에 $100억달러 이상으로 매각이 되었지만 Allogene의 시가총액은 $50억달러에 불과합니다. 저는 Allogene의 미래가 Kite가 길리어드를 인수할때의 미래전망보다 더 밝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이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투자자 기반에 잠재인수후보가 될지도 모르는 전략적투자자까지 포진되어있으니 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있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산업에서 카테고리 리더라는 점이라고 생각하여 주식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Allogene이 계속 발전하며 지금도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암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재미있으셨거나 새로배우신게 있으시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 -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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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텍이 현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있지만 가끔씩 유럽에서 굉장히 혁신적인 기업이 나올때가 있는데요. 제가 지속적으로 계속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immunology/inflammation (면역 치료제)와 oncology (항암제)인 가운데 오늘은 항암제 개발 기업중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합니다.

물론 저는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카테고리 리더에 투자하는 이유는 유럽 기관투자자들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본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헬스케어 전문 투자자들이 많은 펀드에서 헬스케어만 투자를 하고 있지만 유럽은 자본시장 규모가 작고 헬스케어는 미국처럼 큰 산업이 아니기때문에 헬스케어 전문 투자자들이 별로 없고 있는 경우에도 미국에 비해서 굉장히 경험이 부족한 편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럽 투자자들은 유럽 전체에서 분야별로 카테고리 리더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개의 회사들이 미국 바이오텍/제약회사와 큰 거래를 하게 되면 유럽에서 리더가 되며 유럽 기관투자자들에게 유럽 최고의 바이오텍으로 인식되며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럽 투자자들 특유의 장기투자도 곁들여지며 굉장히 안정적이고 supportive (경영진은 지지하는) 주주 기반이 만들어지는데요 - 이런 경우에 장기로 그냥 묻어두고 투자를 할수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두가지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딩면에서 장점 -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은 트레이딩을 엄청 열심히 하지 않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미국 바이오텍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물론 임상실험이 실패하면 단기적으로는 약해지긴 하지만 주가가 어느정도 방어가 되거나 다시 어느정도 회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선 경영진의 신뢰가 높고, 유럽안에서 투자할만한 바이오텍 기업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경영의 장점 - 장기 관점을 가진 투자자 기반을 바탕으로 경영진이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자본 분배(capital allocation)에 나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오텍은 어떻게 보면 개발 과정에서는 어떤 산업보다도 최악의 조건을 갖춘 산업입니다 - 초기 자본 비용이 굉장히 높으며, 개발 사이클도 굉장히 길며,임상실험에서 나오는 불확실성도 엄청 높은 데다가, 모든 것을 다 잘해도 마지막으로 FDA/EMA (유럽의 FDA)가 지배하는 규제 리스크도 굉장히 높습니다 - 승인이 안나거나 갑자기 약에 어떤 임상실험에서 아주 적게 나타난 부작용에 대한 위험 관련된 문구를 삽입하면서 약을 출시와 함께 사장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중장기 비전을 갖고 파이프라인에 꾸준히 투자를 잘하는 경영진이 특히 중요한데요. 많은 경영진은 중장기적 비전으로 경영을 하고 싶어하지만 주주기반이 단기 주가 흐름에 민감한 경우에는 단기적 주가 관리에 집중할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게 미국 바이오텍 회사들의 단점이라고 볼수있는데요. 유럽에서 선도 바이오텍기업인 경우에는 장기투자를 하는 주주기반이 형성되며 경영진이 중장기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집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바이오텍 경영자중에 하나인 Dr. Len Schleifer가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가총액 620억 달러로 성장한 리제네론은 초반기에 다양한 대형 제약사와 딜을 할때 10-15년뒤를 바라보며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수익성이 높은 딜을 했지만 많은 기업은 지금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 단기 수익에 더 치중된 딜을 했고 이로인해서 장기적인 수익기회를 높치며 최대형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고 했습니다.

항상 과학과 장기투자를 존중하는 리제네론의 문화는 공동창업자인 현재 CEO인 Dr. Len Schleifer (오른쪽)과 현재 Chief Scientific Officer인 Dr. George Yancopoulos 두분의 완벽한 합작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문화가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wet AMD치료제 Eylea(아일리아)와 아토피/아스마 치료제인 Dupixent (두픽센트)를 만들었고 개발 플랫폼은 블록버스터 포텐셜을 가진 약을 지속적으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유럽의 투자자 문화가 유럽에서도 미국의 리제네론과 같은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럽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이오텍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Galapagos/GLPG/갈라파고스와 Genmab/GMAB/젠맙입니다.

갈라파고스는 immunology/inflammation (면역)으로 가장 뛰어난 플랫폼을 가진 기업으로써 관련 최고의 인재를 유럽에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런 명성을 바탕으로 유럽계/미국계 대형 제약사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인력 또한 높은 직책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않좋은 소식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미국의 초대형 바이오텍 기업인 Gilead/길리어드와 초대형 파트너십 계약을 치룬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써 유럽에서 면역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이며 강력한 개발 플랫폼으로 미래에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갈라파고스는 2021년부터 다양한 신약 개발 및 신약 출시에 나서며 유럽에서 inflammation/immunology의 파워하우스로 성장해나가는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젠맙은 oncology/항암 치료제산업에서는 유럽에서 거의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유럽의 antibody 항암제 치료제 개발의 강자인데요. 지난 21년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신약 및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지금은 유럽을 뛰어넘은 전세계적인 항암전문 바이오텍 기업으로 도약하였습니다.

이제 젠맙은 블록버스터약인 Darzelex (JNJ 판매), Ofatumumab (노바티스 판매), 그리고 Tepezza (호라이즌 제약 판매)에서 나오는 로열티가 밸류에이션을 깔아주는 가운데, 로열티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직접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수익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종합 항암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Seagen과 함께 개발한 자궁암 치료제인 tisotuzumab vedotin, 그리고 최근에 Abbvie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epcoritamab (bispecific antibody입니다) 등 중기 블록버스터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속된 항암제 치료제 개발 플랫폼에서 나올 파이프라인이 기대됩니다.

젠맙은 최근에 가장 핫한 항암제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bi-specific antibody플랫폼도 구축하며 글로벌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Genmab은 벌써 3개의 블록버스터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지만 이제 로열티만이 아닌 직접 판매에 나서는 항암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기업의 프로파일이 개발전문에서 개발과 판매가 수직 계열화된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면 기업 밸류에이션 또한 다시 한번 도약할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마치며..

미국대선으로 인한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바이오텍 산업도 굉장히 큰 데미지를 입고 있는데요. 바이오텍은 결국에는 과학에 대한 투자입니다. 과학은 바로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기업은 계속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5-10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강화시키며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판매에도 나서는 종합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직전의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중장기 성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그러기때문에 갈라파고와 젠맙에 계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글은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도움이 될까하여 저의 생각과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할뿐입니다. 투자하시기전에 꼭 직접 공부를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 -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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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이 이틀전에 장중에 많이 올랐다가 어제 엄청 하락했는데요. 워낙 테마주식이다보니 변동성이 높은 주식이긴하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상황이 겹치다보니 변동성이 더 심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변동성이 일어나도 포지션을 그대로 계속 가져가는데요 (저의 개인계좌에서 한종목으로는 가장큰 포지션으로 커버렸지만 한주도 안팔았습니다).

이틀전 상승세와 하락세의 이유는 유명한 쇼트셀러/공매 투자자인 kynikos advisors의 대표인 Jim Chanos (짐 채노사)의 발언입니다.

상승세의 이유...

짐채노스가 매크로전망으로 유명한 grant’s interest observer가 스폰서를 한 컨퍼런스에서 우주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했다는 얘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버진갤럭틱이 많이 올랐던것으로 보입니다. 가뜩이나 공매세력이 많이 때문에 더 많이 올랐구요. 공매투자자중 가장 유명한 투자자인 짐 채노스가 우주산업주식을 좋아하면 리테일이 더 달라붙어서 주가를 올릴까봐 서둘로 공매포지션을 청산하며 주가를 올렸을것으로 생각되네요.

하락세의 이유... 두가지가 있는듯합니다.

첫번째 - 다음날 짐채노스가 전날에 얘기했던 우주산업의 주식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던것은 비꼬아서 농담으로 얘기한것으로 정정했는데요.. 이것을 보고서 몇몇 패닉한 리테일 투자자들은 팔았겠지만 동시에 어제 공매포지션을 커버한 공매투자자들이 다시 포지션을 올리는데 하락장이다보니 더 빠진것 같에요.

두번째 - 버진갤럭틱은 이제 세번째 시험비행을 잎두고 있습니다 - 날짜는 발표안됬지만 가을이라고 얘기를 했으니 조만간일텐데요. 버진갤럭틱 주주중에는 이미 수익을 많이 낸 투자자들이 많다보니 이번 이벤트 전에 조금 포지션을 덜어가려는 것도 있어보입니다. 이미 두번인가를 성공적으로 비행을 했기때문에 (유뷰브 동영상도 있지요) 저는 큰 걱정이 없지만 개개인별로 위험/리스크 감수레벨은 다르니까요.

버진 갤럭틱 (virgin galactic/$SPCE)는 작은 화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 관심이 높은 기업이라서 사실 놀랐습니다. 회사에서 뉴스는 없는데 최근 높은 변동성에 걱정하시는 주주분들이 있을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럼 우리 모두 버진 갤럭틱의 성공적인 실험비행을 바라며 경영진에게 좋은 기운을 보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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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오랜기간동안 일해온 뉴욕 금융업을 떠나고 제가 그동안 전문적으로 담당을 했던 바이오텍 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동안 예전에 꿈을 꾸던 뉴욕의 헤지펀드에서 근무하고 최근에는 가장 큰 헤지펀드중에 하나에서 (이름은 밝히기가 어렵습니다) 가장 성과가 좋은 팀에서 근무하며 중소형 바이오 주식을 보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해 시장 중립 롱숏 전략으로 15% 정도 수익을 내었습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떠나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헤지펀드/자산운용업계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 왜 저는 이 업계를 떠나는지 설명드리고자합니다.

수많은 1대1 미팅과 투자자 이벤트를 통해서 알게된 바이오텍 경영진에 높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펀드규모가 크다보니 정말 운이 좋게도 다양한 바이오텍 기업의 경영진과 (CEO, CFO등등) 직접 미팅을 많이 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직접 만나본 바이오텍 경영진분들은 정말 멋진 분들이였습니다. 제가 만나본 분들중에 특히나 인상 깊었던 분들은 블로그에 포스트를 통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리기도 했는데요- Seattle Genetics (SGEN)의 Clay Siegall 과 United Therapeutics (UTHR)의 Martine Rothblatt을 다뤘네요~

Seagen의 창업자인 Clay Siegall의 소개는 아래에 있습니다.

 

 

브리스톨제약을 박차고 나와 독보적인 항암치료 플랫폼 왕국을 건설한 CEO, Clay Siegall!

바이오텍 CEO를 만나다보면 정말 다양한 리더쉽이 보이는데요… 혁신적인 회사들은 보통 초창기에 많이 대형제약사에 인수가 되다보니 장수 CEO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시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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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Therapeutics의 창업자인 Martine Rothblatt의 소개는 아래에 있습니다.

 

 

변호사에서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텍의 리더가 된 트랜스젠더CEO – Martine Rothblatt

글제목을 보고서 아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셨을텐데요, 정말 저 모든 것을 해내신분이 있습니다. 바로 United Therapeutics (UTHR) CEO – Martine Rothblatt이라는 분인데요. 월스트리트에서는 주주친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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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은 것이 이분들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어려움을 계속 극복해내셨으며,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열정적인 분들이였습니다. 직접 미팅하고 저녁식사 이벤트에도 참석하게 되면서 그분들의 스토리를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그분들로부터 정말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특히나 그분들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탁월한 추진적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헤지펀드 투자형태는 초단기 투자형태이기 때문에 펀더멘털보다 수급/투심에 더욱 특화되어있습니다.

회사에서 포트폴리오매니저와 투자 아이디어를 얘기할떄 저의 포트폴리오매니저가 물어보는건 겨우 한두개뿐이였습니다.

"How crowded is that trade" - "얼마나 많은 펀드들이 그포지션을 취하고 있냐?"

"What is investor expectation?" - "투자자들 기대치는 뭐냐?"

"what is the upside / downside?" - "주가가 그 이벤트 결과에 따라 얼마나 오르거나 내릴거 같냐?"

위의 질문은 당연한 내용이지만 거의 한번도 펀더멘털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결국에는 주식투자는 펀더먼털보다 수급을 결정하는 투자자 심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원래 제가 좋아하는 논문 읽기와 전문가와 컨퍼런스콜을 하는 것은 급격히 줄어들고 여기저기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그리고 다른 헤지펀드의 애널리스트들과 통화를 하면서 다른 투자자의 관심거리 / 어떤 것을 물어보는지, 등등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는데 시간을 더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수익을 지켜낼수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회사에 대한 깊은 공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현재 펀드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모두가 단기성과에 집중할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3-4개월만 성과가 안좋아도 짤라버니까요) 변동성이 높더라도 장기적으로 2-3배 벌수있는 기회보다 그냥 한달안에 5-10%만 벌려고 하니까요.

헤지펀드의 보수가 일반 기업보다 높은 편이지만 업무강도/스트레스/업무량/낮은 직업 안정성을 고려하면 그렇게 매력직이진 않습니다.

헤지펀드하면 보통 다양한 영화를 떠올리면서 화려한 삶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사실 보수가 일반 기업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기본급도 어느 정도 잘 주는 편이고 성과가 좋으면 보너스가 특히 많이 나오게 되니까요. 하지만 매일 아침 6시부터 흘러나오는 회사들의 보도자료 걱정에 잠을 잘 못자고, 주가가 2-3%만 반대로 움직여도 난리가 나는 이런 스트레스,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 항상 포지션을 바꿀지에 대한 결정해야하고, 포트폴리오의 수익이 매초별로 바뀌는데 , 이런 업무를 40-50개 종목에 반복해야하는 삶은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결국에는 시간을 많이 들여서 40-50개 회사를 모두 완벽하게 추종해야하다보니 펀드에 삶을 완전 바쳐야하는데 - 올해 저희 펀드에서는 30-40%팀이 코로나로 성과가 안좋게 나오자마자 회사에 몇년을 근무했던지 아니면 작년 성과가 어땠는지는 전혀 상관없이 바로 해고시키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여기는 오래있을 곳이 못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개인시간을 모두 희생하고 일한다고 이제는 예전처럼 엄청난 보수를 받아서 일찍 30대에 은퇴할수 있는 시대도 끝났구요.

앞으로 저의 계획

금융업에서 종사하면서 확실하게 배운점은 기업에 대한 펀더멘털 분석, 가치평가, 그리고 투자인데요. 앞으로 제가 입사할 기업에서 재무팀으로 입사해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기업내부에서 하는 자본투자업무에 전념하며 (정해진 자본으로 어떤 임상실험에 자본을 집행할지, 새로운 회사 인수합병 등등), 저희 회사의 경영진분을 지원하며 그분들의 비전이 현실화되는 것에 도움이되고자 합니다. 모두가 환자들의 나은 삶을 위한 미션을 향해서 노력한다는 점이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동시에 사이드로는 바이오주식 투자를 개인자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저의 개인 포트폴리오에 있는 회사도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이렇게 글을 마치겠습니다 - 제가 새로운 커리어에서 성공하고 성장할수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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