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부활절 주말 직전에 엄청난 발표로 거의 순을 못쉬고 있던 하이일드/정크 채권 마켓을 부활시켰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호재로 급등하고 유동성랠리로 상승을 할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저는 이것이 정말 이제 저희가 알고있던 금융시장의 종말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투자/자본주의는 철저하게 리스크에 따른 소득의 분배가 중요한데 이렇기 나오면 어느누가 평상시에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할까요? 아니면 투자도 공격적으로 하지않을까요?
구제금융으로 단기적인 유동성 폭발 랠리가 있을것이지만 저는 중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연준이 돈은 찍어낼수있지만 실물경제 수요는 찍어낼수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매크로애널리스트분들중에는 정부에서 개인들에게 지급되는 돈이 소비로 이어지지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다보니 경기침체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제 2차 웨이브도 나올수 있으며 월세를 갚는 등으로 이미 빠듯하기때문이지요. 그러다보니 지급된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가서 예금으로 갈 것으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분들과 동의합니다.
주식이 너무 움직이면서 하루하루가 어지럽습니다. 꼭 여기서 뭔가 투자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접어두시길 추천합니다 -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 또한 중요한 선택이고 가장 어려운 능력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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