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증시는 완전 제대로 박살이 났습니다. 바이오텍 etf인 XBI가 4%넘게 하락하다가 3.4%하락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그냥 주식이 움직이는거를 보다가 거의 하루가 다 지나간듯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이 움직이는날에는 항상 배움이 있기에.. 저의 기록으로 남기고 여러분들과 공유할 점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첫번쨰
리제네론이 노바티스의 경쟁약에서 아주 치명적인 부작용 (실명에 이르게까지 할수있는 정도입니다)이 있을수 있다는 발견되어 리제네론은 5%이랑 올랐고 노바티스는 거의 7% 하락했습니다. 약 한개로 이렇게 주식이 많이 움직일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하루하루 주가의 움직임은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의 문제도 있지만 시총이 250조이상인 회사가 7% 하락했으니 18조원이상이 하락했습니다. LG전자 두개가 날아간것과 같은 것이죠...
두번째
헤지펀드업계에서 엄청 비싸다고 여겨지는 회사 몇개가 있는데요.. 보통 아무이유없이 매일 매일 2-3%씩 오르고 증권사에 물어보면 리테일 (개인투자자)가 끌어올리는 주가라고 얘기만 들리고 아무도 왜 오르는지 모르는 주식이지요.. 그 주식중 하나가 벨기에의 바이오텍인 갈라파고스라는 주식인데요 (GLPG).
몇달동안 계속 오르더니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아무 뉴스 없이 10%가 하락했습니다.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계속 오르더니 펀더멘털가 상관없이 빠진 것이죠. 유럽의 리테일이 계속 사재기 하면서 주식이 오른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유럽에 코로나가 번지니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인지 팔았나 봅니다...
여기서 배운점은.. 언젠간 주가는 평균회기를 하게 되있다.. 하지만 매크로이벤트나 캐털리스트가 없으면 그냥 계속 오른다..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bulls make money, bears make money, but pigs get slaughtered (곰과 황소는 돈을 벌지만 돼지는 죽임을 당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서 정말 욕심은 금물입니다.
세번째/마지막
이런 박살나는 장이다보니 높은 베타주이고 최근에 급등한 주식들이 많이 빠졌지만, 빠지지 않은 주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버진 갤럭틱입니다. 10%를 하락해서 시작하더니 슬금슬금 올라오며 3%정도 상승해서 마쳤습니다. 여기서 배운점은 빠지는 장에서도 오르는 놈은 있다 그리고 그 주식이 속한 섹터가 엄청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라면 주가하락을 기다리는 buyer들이 항상있다라는 점입니다.
우주 산업에 대한 기대치는 많지만 현재 선도하고 있는 세기업중에 유일하게 상장되있는 회사가 버진 갤럭틱이다보니 이렇게 계속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합니다.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수급 또한 중요하다를 다시한번 배웁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배울점이 많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뉴스를 보니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가 되는 듯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지금이 지나가면 밀려있던 수요가 돌아오며 다시 잘 될거에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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