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여러가지 악재가 동시에 몰리며 시장이 빠졌었는데요...

유럽 코로나 케이스 상승세

미국 stimulus 불확실성

미국 실업수당청구가 기대치 상회

결국에는 또 시장은 돌아오는군요 - buy the drip이던지 buy and pray 던지, stimulus기대치이던지 결국에는 시장참여자들에게는 결국에는 연준이 개입할거라는 기대감이 없다면 악재를 이렇게 빠르게 소화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받쳐주는 시장에서 만약에 혁신기업이 투자한다면 빠지는 장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열심히 주워담았네요.. 물론 존버를 가능하게 해주는 두가지가 필요한데요.

1. 안정적인 자본기반 - 여유자금이여야만 하락장을 버텨내는 맷집을 가질수있습니다

2. 공부를 통해서 얻는 굳은 믿음 - 공부를 제대로 해야 시장을 활용합니다 - 믿음이 부족하면 시장에 흔들려서 좋은 기회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바이오 인덱스는 버텍스로 한방 제대로 맞고 정신을 못차리네요 - 버텍스같은 회사가 이정도 빠지면 해지펀드에서는 몇몇은 짤릴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유동성이 높고 안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펀드들이 포지션을 보통 크게 가져가니.. 그만큼 손실도 크겠지요.

대선과 관계없이 저는 과학에 베팅합니다 - 경험상 회사의 과학/플랫폼이 좋으면 결국에는 주가는 오릅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뿐이지요.

천천히 별일 없이 지나가길 바랬던 8월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기대와 다르게 완전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완전히 메마른 시장에서 바이오마린, 갈라파고스의 중요한 약인 록타비안과 필고티닙이 승인을 FDA가 거절하는 것 같은 메이저 이벤트가 쭉쭉 터지면서 많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면서 아무 이유없이 많은 주식이 엄청 흔들렸습니다.

결국에는 8월에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네요.. 코로나 사건이후로 계속 정신적으로 쉴새 없습니다.

이번 8월은 사실 그동안 좀 지쳐서 일은 좀 덜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 물론 스트레스는 계속 받았었지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실적시즌이 있어서 특히 열심히 달렸던 7월에는 실망스러운 실적이였는데 8월은 희한하게 운이 좋게 좋은 실적이 나오네요.

처음에는 노오오력과 실적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잘풀려서 발생된 수익은 몇달전의 분석과 고민뒤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포지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노력은 언젠간 운과 겹치게 되면 수익/결과로 이어지는듯한데요... 하지만 그 결과가 언제 이루어질지는 오직 하늘만 아시는 듯합니다.

농사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면 언젠가 결과는 나타나는 듯하네요. 하지만 그 결과는 보통 천천히 멀리서 다가오는게 보이는게 아니라 갑자기 나타나는듯합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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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드 리츠 (starwood property trust/STWD)는 저에게 많은 아픔을 준 주식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상업부동산에 높은 노출도를 가진 리츠로 부각되며 $25하던 주식이 한때 $10이하로 떨어지고 이제야 $16까지 돌아온 주식이지요. 특히 저는 코로나전에 8%에 달하는 배당과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갖고서 미국 국채대비 거의 700bps에 달하는 스프레드를 보고서 언젠가는 그 스프레드가 줄어 들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투자했었습니다.

주가가 아주 아름답게 폭락했습니다

 

위에 주가 차트를 보면 2019년부터 시장이 연준이 낮은 금리를 아마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주식이 $20에서 코로나 직전까지 $25까지 천천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바로 국채대비 스프레드가 줄고 있었던 것이지요.

아파하고 있던 도중 저는 스타우드에 더블다운 (double-down)하기로 마음을 먹고 금요일에 저의 포지션을 2배이상 늘렸습니다 (개인돈입니다.. 회사돈은 바이오밖에 투자를 못하니까요). 그리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높은 배당수익율 (SUPER HIGH CURRENT DIVIDEND YIELD)

현재 주가 기준으로 거의 12%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내야하는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4%입니다. 그럼 12% 배당수익률 자산을 사면 제가 대출이자를 내고 남는 돈으로 원금까지 낼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지금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사실 시장에서는 현재 배당지급액인 분기당 $0.48/연간 $1.92를 회사가 낮춰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간 $1.60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회복을 억누르고 있는데요. 지금 주가 기준으로 배당이 $1.60수준으로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은 10% 정도가 됩니다. 저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소득으로 보입니다. 직접 Sternlicht회장이 시장에서는 우리가 $1.60까지 내릴거라고 걱정하는데 말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을 봐서 아마도 최악의 상황으로 배당을 내리더라도 거기까지는 안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8월 5일에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Barry Sternlict회장은 시장은

 

1) 회사가 배당을 낮출거라고 예상하지만 아직까지는 배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2) 다른 리츠들은 배당을 없애고도 주가가 잘 버텨주고 있는데 스타우드 주식만 높은 할인율에 거래되고 있고, 마지막으로

 

3) 지금 주식은 말도 안되게 (ridiculous) 낮은 배당수익률에 거래되고 있다고 코멘트했습니다.

 

Sternlicht회장은 미국에서 부동산투자로 억만장자가 된 독보적인 분이시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우드 호텔를 만들어내신 분이기도 하지요) 자신있게 말씀하시니 어느정도 안정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STABLE AND SENIOR INCOME FLOW)

스타우드는 리트지만 실질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출을 많이 하는 대출펀드와 거의 비슷합니다. 매출 구조를 보면 64%가 대출 이자 소득인 것이 보이는데요. 저는 이것을 스타우드 투자자산이 부동산의 자본구조 (capital structure)에서 선순위이기 때문에 (senior) 훨씬 안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만약에 대출을 해준 부동산이 파산을 하면 스타우드는 에쿼티/지분보다 선순위대출이기때문에 자산차압을 통해서 대출회수를 하거나 부동산전문 펀드 경험을 풍부한 팀을 활용하여 중장기적으로 더 가치있는 부동산으로 개발도 가능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예시를 보시면 자산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어느정도 쿠션이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부가대비 깊은 할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EEEEEP DISCOUNT)

아래는 이번분기에 발표된 스타우드의 장부가 계산인데요. 작년말대비 주당 $16.66에서 $19.70으로 장부가치를 크게 올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년말의 장부가가 $16.66이였는데 주식은 거의 $25불에 거래되고 있었으니 일반 상황에서는 장부가보다 프리미엄에 거래되었는지 지금은 깊은 할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점을 보고서 저는 배당수익과 동시에 자본소득 또한 누릴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하고 더 매수에 나섰습니다.

Book value per share = 주당 장부가

배당하락 위험에 대한 오버행으로 단기 수급 악화 (POTENTIAL DIVIDENT CUT OVERHANG)

헤지펀드들은 단기간 수익이 워낙 중요하기때문에 스타우드처럼 배당을 낮춰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출렁있수 있는 기업에 선뜻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이유로 스타우드 주식에 대한 수요가 단기적으로 매마르며 주식이 선뜻 오르지 못하는 상황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당을 낮춘다면 단기적으로는 하락할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악재해소로 인한 수급이 발생하며 현재의 깊은 할인을 해소 시켜줄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돈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기에 단기적 오버행은 장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좋은 매입 가격을 만들어 낼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투자를 더 늘렸습니다.

이번 글을 마치며....

저는 크게 위의 이유로 스타우드 리츠에 투자를 더 늘렸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의 포트폴리오는 이제 크게 버진갤럭틱과 스타우드 쌍두마차하고 이것 저것 작은 주식으로 채워져가네요.

이전 글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초고성장주 아니면 초고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며 자본소득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어지간한 회사는 계속 포트폴리오에서 쳐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산증식에도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공유합니다. 저의생각은 투자권유가 아니며 여러분께서도 투자하시기전에 직접 공부를 하시고 투자 집행에 나서시길 바랍니다.

이글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려요 -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Neuroscience의 강자인 Biogen/ 바이오젠의 오늘 아침에 10% 상승하고 있는데요. 그이유는 바로 아래 뉴스 때문입니다.

FDA가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aducanumab/아두캐누맙 승인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FDA는 만약에 승인 신청서의 자료가 부족하다면 접수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이 접수 뉴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빠른 승인을 해주는 Priority review까지 FDA를 받았습니다 - 어떤 투자자들은 FDA에서 이 약을 좋게 보고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주식을 사는 것 같은데요. 알츠하이머는 워낙 필요한 치료제이기 때문에 priority review가 주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Priority review를 통해서 심사 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들게 됩니다.

리스크로는 Advisory Committee( 전문가들이 모여 이 치료제의 승인에 대해서 토론하고 FDA에게 권고를 하는 기구)가 열리는 것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정말 꿈의 치료제입니다 - 꼭 승인이 나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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