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용히 하루를 마치고 글을 읽던중 어이가 없는 인터뷰를 다룬 기사를 읽게 되어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바로 어떤 펀드매니저의 불평인데요 - 요즘 월스트리트에서 핫이슈가 된 "개미 투자자들의 갑작스런 유입이 어떻게 시장 논리를 변화시켰느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펀드매니저는 거의 무슨 개미 투자자들이 무식하게 무변별하게 주식과 옵션 매수에 나서면서 현재의 고평가 시장을 만들었다고 핑계를 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현재 S&P는 내년 어닝 (EPS)의 22배에 거래되고 있고 (시장 전체의 평균 P/E가 22x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10년 평균치보다 무려 50%나 높기때문에 현재 주식시장이 엄청 고평가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펀드매니저는 빅테크 기업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엄청난 주가 상승과 강세장에 베팅하는 옵션시장이 현재의 고평가 랠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했는데요.

물론 저 두가지가 엄밀히 말하는 틀린 것은 아닙니다 - 현재 P/E멀티플로 봤을때 굉장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며 그 강세에 초대형 IT기업들의 급성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예전에 비해서 수익이 내기 어려운 시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핑계는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시장이 멍청하다고 하는건 위험하고 엄청나게 오만한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치 투자자들이 제대로 퍼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투자 분석과 결정에서 멀티플에 너무나 지나친 비중을 두고 얘기합니다.

멀티플 (P/E, EV/EBITDA)은 가치평가의 방식중에 하나이고 물론 중요한 척도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투자 결정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동시에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는데 내년 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항상 시간이 가면서 변화하기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변화하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별로 내년 실적 예상치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 A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내년 P/E 15배에 매수하는 반면 실적이 훨씬 더 좋아질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 B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내년 P/E 10배에 매수하는 것으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보는 사람 마음이기때문에 멀티플은 큰 그림상은 좋으나 투자 결정의 일부분 일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유명한 가치투자펀드에 일하는 친구와 얘기할때마다 놀란 것이 있는데 그 펀드의 대표님은 투자건을 얘기할 때 무조건 멀티플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멀티플부터 시작하면 초반에 걸러지는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너무 많습니다. 저의 펀드에서는 밸류에이션은 가장 마지막에 다루어진 것과 굉장히 다르지요.

2. P/E 멀티플이 낮은 기업에 집중한 결과 레버리지가 높은 (빚이 많은) 기업의 주식이 포트폴리오는 가득채우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생긴 이슈이긴한데요. 주식시장이 불을 뿜는 상황에서 가치펀드들의 성과가 좋지 않는 것은 이 이슈가 큰 한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펀드들은 낮은 P/E 멀티플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P/E가 낮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낮은 성장성 그리고 2. 높은 레버리지 (빚이 많습니다).

성장성이 낮으니 비교적 자본조달비용이 낮은 채권발행을 통해서 에쿼티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자본구조 전략입니다.

이전략은 코로나 전에 미국 경제가 워낙 활황이였기때문에 굉장히 잘 먹히던 전략이였습니다. 경제 성장에 따라서 실적이 증가하고 그만큼 빚을 갚아가며 주주 수익이 빠르게 증가했으니까요. 하지만 코로나로 경제 쇼크가 일어나게 되면서 바로 레버지리 효과는 반대로 되었습니다. 실적이 급감하면서 높은 빚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주가도 바닥를 치고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지요.

레버리지가 워낙 높아서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며 주가가 회복을 못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제약업계의 Bausch Health Companies (BHC)와 AT&T (T)입니다. 아래에 주가 차트를 보시면 코로나 이후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 레버리지 효과는 활황기에는 좋지만 불황에는 회사들에게는 쥐약이지요..

이 펀드매니저는 누구이고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런 오만한 발언을 한 펀드매니저는 가치투자로 잘 알려진 Smead Capital Management의 Cole Smead입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서 전 바로 그 펀드의 실적을 봤는데요.. 대부분의 펀드가 올해 -10%하락중입니다. S&P가 같은 기간동안 5% 상승하였으니 시장대비 -15% 언더퍼폼한셈이네요. 운용수수료를 제하면 아마 벤치마크대비 더 실적이 않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츄얼펀드이기때문에 아마도 100% 롱포지션이였는데 이런 퍼포먼스는 굉장히 부진한 실적입니다.

올해 대부분 헤지펀드들의 실적에서 사실 가장 큰문제가 쇼트북 (short book)이였는데 100% 롱 포지션을 가져가는 펀드가 이런 실적을 보이면 굉장히 당혹스럽긴합니다.

마치며...

지난 30년간 가치투자자들이 수익내기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엄청난 경제 팽창, 통화량 확대, 글로벌화로 인한 생산비용 하락 등 그동안 기존 산업 (소비재등)에 속한 기업의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존 산업이 시장 주도권을 첨단산업에 넘겨주며 대부분의 기업가치가 현재 수익에서 미래 가치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벤처 투자자인 Peter Thiel이 항상 기술기업의 가치평가에 대해서 얘기할때마다 다루는 소재입니다).

시장이 변화하고 있을때 투자자는 계속 같은 투자법을 유지한다면 도태될뿐입니다. 그렇다고 가치투자 자체가 도태된것이 아닙니다 - 가치투자는 계속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워렌버핏이 팀원의 생각을 믿고 애플에 투자하여 엄청난 수익을 낸것처럼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다른 가치투자펀드보다는 나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지요. 워렌버핏/버크셔의 가치투자 스타일은 현재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저는 계속 고배당주에 초고성장주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버진갤럭틱이 이제 또다른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네요. 테슬라의 실적 개선은 지속되구요. 그럼 여러분 모두 성투하세요!

오늘 글에서 새로운것을 배우셨거나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추천 부탁드립니다 - 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어제 조용히 하루를 마치고 글을 읽던중 어이가 없는 인터뷰를 다룬 기사를 읽게 되어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바로 어떤 펀드매니저의 불평인데요 - 요즘 월스트리트에서 핫이슈가 된 "개미 투자자들의 갑작스런 유입이 어떻게 시장 논리를 변화시켰느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펀드매니저는 거의 무슨 개미 투자자들이 무식하게 무변별하게 주식과 옵션 매수에 나서면서 현재의 고평가 시장을 만들었다고 핑계를 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현재 S&P는 내년 어닝 (EPS)의 22배에 거래되고 있고 (시장 전체의 평균 P/E가 22x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10년 평균치보다 무려 50%나 높기때문에 현재 주식시장이 엄청 고평가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펀드매니저는 빅테크 기업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엄청난 주가 상승과 강세장에 베팅하는 옵션시장이 현재의 고평가 랠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했는데요.

물론 저 두가지가 엄밀히 말하는 틀린 것은 아닙니다 - 현재 P/E멀티플로 봤을때 굉장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며 그 강세에 초대형 IT기업들의 급성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예전에 비해서 수익이 내기 어려운 시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핑계는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시장이 멍청하다고 하는건 위험하고 엄청나게 오만한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치 투자자들이 제대로 퍼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투자 분석과 결정에서 멀티플에 너무나 지나친 비중을 두고 얘기합니다.

멀티플 (P/E, EV/EBITDA)은 가치평가의 방식중에 하나이고 물론 중요한 척도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투자 결정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동시에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는데 내년 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항상 시간이 가면서 변화하기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변화하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별로 내년 실적 예상치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 A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내년 P/E 15배에 매수하는 반면 실적이 훨씬 더 좋아질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 B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내년 P/E 10배에 매수하는 것으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보는 사람 마음이기때문에 멀티플은 큰 그림상은 좋으나 투자 결정의 일부분 일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유명한 가치투자펀드에 일하는 친구와 얘기할때마다 놀란 것이 있는데 그 펀드의 대표님은 투자건을 얘기할 때 무조건 멀티플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멀티플부터 시작하면 초반에 걸러지는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너무 많습니다. 저의 펀드에서는 밸류에이션은 가장 마지막에 다루어진 것과 굉장히 다르지요.

2. P/E 멀티플이 낮은 기업에 집중한 결과 레버리지가 높은 (빚이 많은) 기업의 주식이 포트폴리오는 가득채우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생긴 이슈이긴한데요. 주식시장이 불을 뿜는 상황에서 가치펀드들의 성과가 좋지 않는 것은 이 이슈가 큰 한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펀드들은 낮은 P/E 멀티플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P/E가 낮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낮은 성장성 그리고 2. 높은 레버리지 (빚이 많습니다).

성장성이 낮으니 비교적 자본조달비용이 낮은 채권발행을 통해서 에쿼티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자본구조 전략입니다.

이전략은 코로나 전에 미국 경제가 워낙 활황이였기때문에 굉장히 잘 먹히던 전략이였습니다. 경제 성장에 따라서 실적이 증가하고 그만큼 빚을 갚아가며 주주 수익이 빠르게 증가했으니까요. 하지만 코로나로 경제 쇼크가 일어나게 되면서 바로 레버지리 효과는 반대로 되었습니다. 실적이 급감하면서 높은 빚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주가도 바닥를 치고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지요.

레버리지가 워낙 높아서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며 주가가 회복을 못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제약업계의 Bausch Health Companies (BHC)와 AT&T (T)입니다. 아래에 주가 차트를 보시면 코로나 이후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 레버리지 효과는 활황기에는 좋지만 불황에는 회사들에게는 쥐약이지요..

이 펀드매니저는 누구이고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런 오만한 발언을 한 펀드매니저는 가치투자로 잘 알려진 Smead Capital Management의 Cole Smead입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서 전 바로 그 펀드의 실적을 봤는데요.. 대부분의 펀드가 올해 -10%하락중입니다. S&P가 같은 기간동안 5% 상승하였으니 시장대비 -15% 언더퍼폼한셈이네요. 운용수수료를 제하면 아마 벤치마크대비 더 실적이 않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츄얼펀드이기때문에 아마도 100% 롱포지션이였는데 이런 퍼포먼스는 굉장히 부진한 실적입니다.

올해 대부분 헤지펀드들의 실적에서 사실 가장 큰문제가 쇼트북 (short book)이였는데 100% 롱 포지션을 가져가는 펀드가 이런 실적을 보이면 굉장히 당혹스럽긴합니다.

마치며...

지난 30년간 가치투자자들이 수익내기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엄청난 경제 팽창, 통화량 확대, 글로벌화로 인한 생산비용 하락 등 그동안 기존 산업 (소비재등)에 속한 기업의 실적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존 산업이 시장 주도권을 첨단산업에 넘겨주며 대부분의 기업가치가 현재 수익에서 미래 가치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벤처 투자자인 Peter Thiel이 항상 기술기업의 가치평가에 대해서 얘기할때마다 다루는 소재입니다).

시장이 변화하고 있을때 투자자는 계속 같은 투자법을 유지한다면 도태될뿐입니다. 그렇다고 가치투자 자체가 도태된것이 아닙니다 - 가치투자는 계속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워렌버핏이 팀원의 생각을 믿고 애플에 투자하여 엄청난 수익을 낸것처럼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다른 가치투자펀드보다는 나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지요. 워렌버핏/버크셔의 가치투자 스타일은 현재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저는 계속 고배당주에 초고성장주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버진갤럭틱이 이제 또다른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네요. 테슬라의 실적 개선은 지속되구요. 그럼 여러분 모두 성투하세요!

오늘 글에서 새로운것을 배우셨거나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추천 부탁드립니다 - 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어제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 spce)에 대해서 좀더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 주식이 힘을 못받고 하락하니 어쩔수 없지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듣고 유튜브에 올라온 경영진 인터뷰도 보던중 엄청난 보물을 찾아냈습니다 - BBC에서 만든 버진 갤럭틱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이번에 차마스의 SPAC과 합병전까지는 영국인인 브랜슨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운영되다보니 영국 방송국에서 커버를 한듯합니다.

버진갤럭틱의 기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경쟁이 끝나고 오랜기간동안 우주여행에 대한 기술개발에 거의 없었던 것을 너무나 아쉬워한 우주관련 사업 창업가인 Peter Diamandis가 창립한 X Prize Foundation에서 시작합니다

불가능한것을 가능하게 하라!

 

X Prize는 정부의 지원없이 개인자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는 팀에서 미화 천만달러 (백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상인데요.

항공 엔지니어링의 대가인 Burt Rutan이 이끄는 Scaled Composites의 기술력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바인 폴앨런이 지원한 $2,500만달러 / (250억원)이 어울려 개발된 SpaceShipOne과 White Knight으로 참여하여 우승하고 백억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개발비가 250억원이고 상금이 100억원이라서 단기적으로는 손실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업인 버진갤럭틱의 시가총액은 4조원이 넘으니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투자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아래보시면 원래 초창기 우주선 디자인이 보이는데요 - 뭔가 뚱뚱한 새 같기도 하고 좀 귀엽네요.

SpaceShipOne

 

이후 버진갤럭틱으로 전환되고 우주여행에 대한 비젼이 설립되며 지금의 SpaceShipTwo가 나오게됩니다.

너무나 멋진 SpaceShipTwo입니다!

 

비슷하지만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 물론 상업적인 것도 중요하기때문에 디자인도 훨씬 더 멋집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떤이유로 지금같은 디자인을 했는지, 왜 우주선의 뒤쪽 날개는 우주에서 내려올때 접히도록 했는지.. 등등 지금은 보여지기만하는 것에 엔지니어들의 고민들이 보이네요. 위에 보시다시피 우주에서 다시 지구로 내려올때는 날개가 접히면서 안정적인 대기권 진입을 도와줍니다.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우주선이 운행하는 동안 날개는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네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폴앨런에서 시작해서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회장, 그리고 이제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인 Chamath 소셜캐피털 회장이 버진 갤럭틱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운행이 증명되면 언젠간 가족여행을 이제 제주도나 태국 같은 동남도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도 아니고 우주여행을 다같이 앉아서 갈수있는 날을 기대해봐도 될것같습니다!!

우주에 있는 호텔로 버진 갤럭틱 우주선을 타고 가서 지구에서는 보기 힘든 우주의 전경을 볼수있다면.. 정말 꿈만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eGGwcQKpak&feature=emb_logo

버진갤럭틱 주주라면 한번 봐보시는 것은 어떨까싶습니다 - 다큐를 보시면 우주 산업이 얼마나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엄청 높다는 것도 느낄수 있고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열정/도전정신이 느껴지내요. 저는 주주로써 동행한다는게 좋을뿐입니다.

동영상이 영어로만 되어있지만 감동은 그대로 전해질듯합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부터 이미 드러나거든요.

그럼 여러분도 즐거운 감상하세요!

오늘 내용이 즐거우셨거나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Virgin Galactic / 버진 갤럭틱의 엄청난 팬입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통해서 꿈을 꾸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버진 갤럭틱 포지션이 거의 저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20%이상으로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수익과 추가매수로 계속 커져가네요).

가끔 가다보면 회사는 계속 업그레이드/발전하는데 주식은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장기투자로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는데요. 지금 버진 갤럭틱이 딱 그런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설명: 지난 5일동안 $24에서 지금 $20으로 내려왔습니다.

 

 

가격을 제외하고서는 최근의 버진 갤럭틱 업데이트는 대부분 좋은 내용이였습니다

 

정말 많은 일을 해낸 2분기였습니다

 

 

새로운 CEO 영입

디즈니월드 총책임자로써 방문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 분으로 이제는 버진갤럭틱에서 우주여행을 최고의 경험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CEO가 영입되고 기존 CEO도 회사에 잔류했습니다

 

 

이전 CEO인 George Whitesides는 CEO보다 더 멋진 직함인 Chief Space Officer로써 새로운 기술개발에 더 전념하는 역할로 전환하였습니다.

새로운 CEO영입은 버진 갤럭틱이 꿈만이 아닌 진정한 비지니스로 전환함을 뜻합니다.

버진 갤럭틱은 최초 600명에 대한 티켓이 벌써 매진되었다는 것을 알리며 우주관광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였죠. 티켓하나에 30만불 (3억5천만원정도) 이니 벌써 거의 2천억에 육박하는 단기 매출은 이미 따놓은 당상입니다.

롤스로이스와 초음속 비행기 개발 파트너십 체결

제트기 엔진의 강자중에 하나인 롤스로이스와 파트너쉽 또한 채결하였습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마하 3의 속도에 9명에서 16명의 탑승객을 태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잉 항공기에 달려있는 롤스로이스 엔진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예전에 유명한 초음속 항공기인 콩코드에 엔진을 공급한 업체로도 유명합니다.

 

비행기 렌더링이 너무나 멋집니다!!

 

개발에 성공한다면 뉴욕-런던을 2시간만에 주파할수 있게 된다니 엄청난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하 2로 날았던 콩코드는 3시간 걸렸다고 하고 지금 현재 일반 항공기로는 7시간 이상이 걸리는 노선이니 정말 성공한다면 항공업계에 새로운 한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처음에는 비싸겠지만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저희같은 일반인도 10년안에는 누릴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현재 주가는 안좋은 소식을 반영하고 있는 하네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유상증자는 항상 주식에는 악재입니다. 특히 버진갤럭틱처럼 공매율이 높은 회사인 경우에는 유통주가 늘어나면서 공매세력들이 공매를 할수 있는 주식이 늘어나고 주식에 대한 유동성이 좋아지면서 공매 비용도 줄어든 효과도 있습니다 (이전에 연간 이율이 10%였다면 연간이율이 8%로 줄어드는 효과입니다).

하지만 이미지상 단기적으로 경영진이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증자에 나섰다고 비춰질수 있습니다.

저는 유상증자로 생긴 약세를 활용하여 포지션을 늘렸습니다 – 그 이유는 지금 버진갤럭틱은 다양한 가치창출 활동을 위해서 자본이 많이 필요하고, 자본 조달은 할수 있을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는 자본시장이 어떻게 될지모르죠).

경영진에 대한 믿음이 있기때문에 저는 경영진이 자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추가적으로 지분을 매도해야할수 있습니다 (대주주 오버행)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정말 아끼던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이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는데요. 이것을 보고서 시장에서는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결국 추가로 자본을 버진 아틀랜틱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자본은 버진 갤럭틱 지분을 매각해서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주주가 할수 없이 파는거지만 결국에는 시장으로 나올 매물을 알기때문에 있던 지분도 팔았다가 다시 오버행이 해소되면 사려는 투자자, 그리고 사려고 했는데 오버행이 지나가면 사려는 투자자들이 발생하며 주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지요. 동시에 유상증자까지 일어나며 공매세력이 힘을 받게 되며 매도세가 더욱 강력하게 느껴지는 듯하네요.

저는 버진갤럭틱에서는 개미이고 개미이기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해서 이런 약세는 활용하는게 좋다 생각해서도 추가 매입했습니다.

리차드 브랜슨 회장의 우주비행이 늦어졌습니다

우주 비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우주에 한번 다녀왔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주여행인만큼 99%가 아니라 10000% 성공이 중요합니다. 조금은 늦어졌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조금 늦게 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평가에 대한 저의 생각

버진 갤럭틱에 대해서 “비싸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이유에 대한 저의 계산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SpaceX를 비교해서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SpaceX 대비 할인율을 엄청 높게 잡더라도 75%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래를 보시면 80% 할인율은 적용하더라도 100% 이상 수익율이 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간단한 계산입니다.. 가치평가는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SpaceX는 이제 44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자본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진갤럭틱도 내년에 사람을 보내게 되면 SpaceX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업적으로 인류를 우주로 보내게 됩니다. 이런점 또한 버진 갤럭틱의 희소가치를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버진갤럭틱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투자권유가 아닌 점을 꼭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투자아이디어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공유하는 것이며 투자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었거나 재밌는 점이 있으셨다면 공감/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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