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주식이 계속 올라갑니다! 요즘 미국 트위터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오르기만 한다"

트위터에도 계속 올라옵니다...

확실한점은 지금은 유동성 장세라는 점입니다. 오늘도 장중에 중국 베이징에서 학교를 닫고 텍사스에서 병원 입원자수가 최고치를 찍었다는 뉴스가 비슷하게 나오면서 잠시 빠지다가 바로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펀드는 베타 뉴트럴이기때문에 할수없이 쇼트를 해서 롱 포지션을 상쇄시켜야하는데요. 정말 어려운 장입니다.. 펀더먼털이 좋지 않은 회사들은 보통 short interest가 높은데 유동성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모두가 공매 포지션을 줄이다보니 주식이 계속 날아가는 것이죠...

제가 듣기로는 리테일/개미의 money flow가 연초대비 많이 하락한 주식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게 진짜 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펀드매니저들도 왜 오르는지 모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런 장에서는 결국에는 퀀텀 그로스 주식에 투자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가치주로 이해되었던 보잉을 팔고 버진 갤럭틱으로 갈아탔습니다. 미래에는 우주 산업이 잘되지 않을까해서 생각해서 투자한 것인데요. SpaceX가 이번에 유인발사하기전에 33조원의 가치평가를 받았으니 50%만 따라잡아도 큰 수익이 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저는 수익도 중요하지만 우주산업을 계속 follow하고 싶네요.

어려운 투자 환경입니다. 진정한 혁신 기업에 장기 투자하면서 미래에 베팅하시는게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 성투하세요!

주식시장이 계속 호황입니다 -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요.. 코로나가 계속 진행되는데 제가 느낌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합니다.

여태까지 헬스케어 주식들을 보며 느낀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대부분 웃돌고 있습니다. 이 요인은 첫번째로 코로나 직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기가 초활황이였습니다, 그리고 2) 제약회사들이 2020년 2분기/3분기 재고 주문을 좀더 땡겨로 받은 것인데요. 제가 최근에 증권사가 주관한 미국의 다양한 지역의 병원 CFO/COO 콜에 따르면 3월중순까지만 해도 아주 좋았는데 3월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줄었다고 합니다.

JNJ가 실적이 좋고 4분기쯤에는 노멀로 회기할거라고 해서 지금 랠리에 불을 지폈지요..

- 코로나로 인한 경제 둔화가 급격히 현재도 진행중으로 보입니다. 4월중순에 발표하는 기업들의 얘기와 이번주에 발표하는 회사들의 실적발표를 들어보면 더더욱 나빠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는 하락중인데 언제까지 하락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저는 아직은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 FDA는 그래도 계속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최근데 Seattle Genetics의 Tukysa( HER2 유방함 치료제)가 무려 거의 예상일 (PDUFA)보다 4개월이나 일찍 승인이 났습니다. 오늘도 Neurocrine의 파킨슨 약인 Opicapone이 승인 났구요. 코로나 전에 임상 실험을 마치고 FDA에 NDA를 넣은 경우 예상 시간대에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ukysa는 종양이 두뇌까지 퍼진 HER2 유방암 환자에게는 삶을 4.5개월이나 늘려준 희망의 약입니다

- 한달이 넘어가니 결국 병원들도 점차 여는 듯합니다. 특히나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지체하기도 어려운 것도 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한데요. 병원은 매출이 중요하기도 하구요. 슬슬 진료를 보기 시작하면서 간단한 약에 대한 처방은 곧 바닥을 칠듯합니다. 하지만 임상실험은 돈이 별로 안되서 그런지 아직은 몇주는 걸려야한다고 하네요. 임상실험 리스크가 높은 기업은 아직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특히 면역체계를 건드리는 임상 실험은 언제 재개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암치료는 계속 진행되어서 실적은 안전하지만 희귀 질환약들은 매출 감소나 성장 둔화가 불가피 해보입니다. 예를 들어 Alnylam의 온파트로 라는 약은 3주에 한번씩 받는게 맞지만 약 효과는 6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6주로 연장이 되면서 코로나기간동안 환자당 평균 매출이 최대 반토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귀질환병의 경우 환자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병원에 환자가 왕래를 하지 않으니 신환이 줄어듭니다. 고가의 약이다보니 환자 한명 한명이 성장에 중요한 희귀질환 약의 경우에는 당분간 성장이 어려울 듯 하네요.

3주당 한번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6주에 한번으로 의사들이 처방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 관련 업데이트 드릴테니 자주 방문해주시고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정말 놀라운 하루 하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않되는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가치가 오르거나 이유없이 빠지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게되는데요. 지금 펀더멘털에서 많이 벗어나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아래에 바이오텍 ETF를 보시면 벌써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볼수있는데요.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약을 개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는 전반적으로 펀더멘털은 하락했고 주가는 당연히 이전보다 낮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 창출에 연관있는 임상실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임상실험 계획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고 코로나19의 진행기간 동안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지며 처음에 실험을 기획할때 기대한 가정치가 바뀌며 되며 통계학 분석에 리스크가 늘게 됩니다. 이전에 성공률을 80%로 봤다면 이제는 70%로 봐야하는 것이죠. FDA/EMA는 나중에 정상참작하겠다고 해주겠지만 2021년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자본조달 위험성 증가

임상 실험이 오래걸릴수록 비용이 엄청 늘게 됩니다. 보통 바이오텍회사는 고급인력을 많이 보유하는 관계로 일년에 1조원까지 돈을 태우는 회사까지 봤는데요. 기간이 오래될수록 회사의 가치를 키워줄 이벤트가 늦어지고, 그것으로 인해서 더 높은 주가에 자본을 조달하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어 자본조달을 할 경우 기존 주주에 대한 희석도가 높아집니다 (dilution). 예를 들어 천억원을 조달할때 주당 만원 아니면 2만원에 조달하냐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이 두배가 될수 있는 것이지요.

코로나19 이후에 신약에 책정할수 있는 가격에 대한 기대치하락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나라가 최대한 돈을 뿌려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3차 추경얘기가 나오네요). 이 빚은 결국에 다른 예산에서 빠져나와야합니다. 코로나 직전에 가장 핫한 이슈가 약 값에 대한 논쟁이였는데요. 앞으로 신약에 엄청난 가격을 붙여서 팔거나 매년 5-6% 수준의 가격 상승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무 모델상으로는 시작 가격이 낮아지고 매년 가격 인상도가 낮아지니 주가를 이론적으로 받쳐줘야할 현금흐름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바이오텍 ETF인 XBI가 Covid19 이전주순으로 회복했습니다

INCY는 아무 이유없이 코로나19이전 가겨으로 올랐습니다.

그럼 이런 펀더멘털과 시장가격의 괴리는 어떻게 생긴 걸까요.. 물론 아무도 모르지만 제 생각엔 아래와 같습니다.

반대매매로 인한 인위적 수급

오늘 기사를 보니 2020년 1분기에 헤지펀드에서 총 330억 달러 (거의 40조원)이나 달하는 자금 이탈이 되며 2009년 이후로 최대치라고 하네요.. 공매 포지션이 많은 경우는 펀드가 청산할때 그 주식을 시장에서 계속 사주면서 청산하게됩니다. 펀드가 망해가는 상황에 시간 여유있게 청산하지 않겠지요.. 그냥 막 사는 거고 시장에는 유동성이 부족하다보니 적은 거래량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게 됩니다.

ETF로인한 수급

ETF는 펀더멘털에 대한 생각없이 그냥 주문을 넣는 구조입니다. 증시가 급반등하며 리테일 자금이 ETF에 몰리면서 ETF가 계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ETF의 수급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퀀트도 있고, 그것을 보고서 펀더멘털 투자자들도 자기생각보다 비싸다 생각하면서도 우선 수급이 좋으니 계속 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유동성이 부족하고 ETF는 생각없이 그냥 사다보니 가격이 펀더멘털과 괴리가 넓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도 포트폴리오에서 자신의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는 주식을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한번에는 다 팔지 마시고 조금씩 팔아보시며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며칠전에 보셨다시피 자금흐름으로 주가가 유동치는 것을 보면 저희가 보는 유동성은 보기에만 많아 보이지만 한쪽으로만 많이 움직이다보니 정작 필요할때는 부족한 유동성으로 가격 손실이 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 성투하세요!

바이오마린은 예전부터 희귀병의 강자로 enzyme replacement therapy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회사입니다. 이회사는 보통 환자가 몇만명밖에 없는 질병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drug development process 바탕으로 판매까지 vertical integration 이루어낸 유일한 pure play biotechnology회사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8조원정도 되고 매출의 8배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마린 주가입니다.. 2019년 중반까지는 힘들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core strength 기반으로 기회를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R&D day에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core strength를 활용하되 더 큰 약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형제약사로써 첫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바이오마린은 gene therapy 집중적인 투자를 통하여 플랫폼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는데 hemophilia A(형우병 A)약으로 승인이 예정되는 Valrox 바이오마린의 플랫폼을 설명해보겠습니다. Valrox 바이러스 기반인 약으로 인체에 엄청난 양의 바이러스 (혈우병환자들이 필요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주입하여, 바이러스가 (liver) infect시키고 안에서 주입된 유전자가 혈우병환자들이 필요한 단백질인 factor 8 자연스럽게 만들게 해주는 약입니다. 여기서 벌써 복제약을 만들기에는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요.

-        우선 복제된 바이러스와 원래의 바이러스의 비교를 어떻게 할것이냐입니다. 아직 선례가 없고 아무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릅니다.

-        바이러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곳의 세포를 infect할수있습니다. 물론 간에 가장 많이 되겠지만 복제약이 오리지널약과 동일하게 세로를 infect 하는지 알아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1/2번째가 가능하더라도 바이러스를 통해 주입된 유전자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이 복제약과 비슷하고 단백질이 체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비슷한지도 알아봐야하겠지요..

-        물론 마지막으로 biologics로써 임상실험을 통해서 오리지널약과 효능이 비슷하다는 것도 검증해야합니다.

바이오마린은 유전자치료가 얼마나 복잡한것인지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간단한 small molecule이 자전거라면 gene therapy는 우주정거장급으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바이오마린의 전략적 가치 (strategic value)를 향상시켜줄것이라고 봅니다.

바이오마린은 이제 강력한 gene therapy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약을 계속 개발하고있습니다. Valrox 승인을 하자마자 벌써 두개의 프로그램 (PKU and HAE) 개발을 발표하였습니다.

플랫폼을 통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엄청난 가치창출을 하는것은 물론 새로운 분야로 들어가며 기존의 경쟁자들의 약을 더이상 의미없게 하는것만큼 혁신적인게 없죠. 바이오마린의 혈우병은 현재 다케다, 사노피, 로슈가 지배하고 있는 시장인데 앞으로 바이오마린의 혁신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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