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을 보다보면 시장이 요동치고 전혀 예측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두가 성공할거라고 예상한 임상실험이 성공했고 애널리스트들도 5% upside라고 했던 이벤트로 10%가 오르고 (최근 ALNY이라는 회사의 모든 이벤트가 이러했죠) 사람들이 걱정했었던 이벤트 (+/-10%)는 성공하거라도 5%만 올랐습니다 (BMRN의 vosoritide가 이랬죠).
오늘도 시장 전체는 조용하지만 몇개의 주식은 뉴스도 없이 요동치고 있네요 (ZGNX가 5%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이유는 거의 포지셔닝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뮤츄얼 펀드가 많이 들고 있거나 이제 곧 사재기를 시작할건지.. 누군가가 catch-up을 할것으로 기대되는지.. 이런 포지셔닝 factor들이 현재 장에서는 펀더멘털보다 주가를 더 움직이는 듯 합니다.
저는 그래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분들과 통화 볼륨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 어떤 회사에 대해서 질문이 많이 오는지, 어떤면으로 질문이 많이 오는지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면서 포지셔닝에 대해서 더 잘알아가고자 합니다.
기관투자자인 저는 하루/한달같은 단기 실적이 중요하기때문에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기위해서 할수없이 해야하지만 개인투자는 장기적은 관점이 있고 주가가 흔들리더라고 만약 thesis가 변하지 않다면 계속 들고 있으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처음에 포지션에 들어갈때 증권사 리포트를 보고서 정보를 얻는것보다도 (투자는 직접 공부해야합니다 - 종종 애널리스트분들중에 회사가 말해주는대로만 적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좋게만 쓰는 경우가 있거든요) 요즘 투자자들과의 대화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수있는게 더 큰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적을 miss할것같지만 모두가 miss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벤트는 clearing event가 되면서 relief rally가 일어날수도 있기때문이죠.
헤지펀드가 포지셔닝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더 궁금하신점이있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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