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너가 예전에 사라고 해서 그냥 사뒀는데 이게 제일 많이 올랐더라 이제 팔아야되?” 라고 메시지를 보내시며 아래 사진을 보내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 하신 주식은 카카오였습니다...(네이버에서 이렇게 쓰니 약간 이상한 느낌이네요..)

저는 카카오를 어머니께서 갖고 계신지도 몰랐는데 여쭤보니 제가 10년전 대학생때 다음커뮤니케이션 (당시엔 카카오와 합병이전 이였습니다)이 잘될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이 멍청한 아들의 말을 믿고 어머니께서 사셨더라구요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때는 더 몰랐는데 항상 저를 믿어주신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동안 다음 주식은 롤러코스터를 계속 타고 있었는데요..

10년 차트입니다. 거의 8년동안 올랐다 내렸다 마지막 1년에 쭉 올랐네요

 

이렇게 초대박 주식이 되서 돌아왔네요.. 저의 주식투자 역사상 거의 최고의 수익률인 주식이 제가 까먹은 주식이였다니.

여기서 배운점은 결국에는 플랫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최고의 플랫폼(물론 운이 좋아서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하긴했지요..)은 계속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 가치 창출을 하고 그것은 결국 장기적인 주가로 보여지는듯하네요.

여러분도 플랫폼기업에 장기투자하시는것은 어떠신가요? 저는 이번 카카오를 통해서 희소성 높은 플랫폼기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보려합니다.

참 어머니께는 계속 들고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 플랫폼 기업은 모으는 것이지 트레이딩하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고 이글이 재밌었거나 새로 배우신게 있으시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에겐 큰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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