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 spce)에 대해서 좀더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 주식이 힘을 못받고 하락하니 어쩔수 없지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듣고 유튜브에 올라온 경영진 인터뷰도 보던중 엄청난 보물을 찾아냈습니다 - BBC에서 만든 버진 갤럭틱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이번에 차마스의 SPAC과 합병전까지는 영국인인 브랜슨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운영되다보니 영국 방송국에서 커버를 한듯합니다.

버진갤럭틱의 기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경쟁이 끝나고 오랜기간동안 우주여행에 대한 기술개발에 거의 없었던 것을 너무나 아쉬워한 우주관련 사업 창업가인 Peter Diamandis가 창립한 X Prize Foundation에서 시작합니다

불가능한것을 가능하게 하라!

 

X Prize는 정부의 지원없이 개인자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는 팀에서 미화 천만달러 (백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상인데요.

항공 엔지니어링의 대가인 Burt Rutan이 이끄는 Scaled Composites의 기술력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바인 폴앨런이 지원한 $2,500만달러 / (250억원)이 어울려 개발된 SpaceShipOne과 White Knight으로 참여하여 우승하고 백억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개발비가 250억원이고 상금이 100억원이라서 단기적으로는 손실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업인 버진갤럭틱의 시가총액은 4조원이 넘으니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투자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아래보시면 원래 초창기 우주선 디자인이 보이는데요 - 뭔가 뚱뚱한 새 같기도 하고 좀 귀엽네요.

SpaceShipOne

 

이후 버진갤럭틱으로 전환되고 우주여행에 대한 비젼이 설립되며 지금의 SpaceShipTwo가 나오게됩니다.

너무나 멋진 SpaceShipTwo입니다!

 

비슷하지만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 물론 상업적인 것도 중요하기때문에 디자인도 훨씬 더 멋집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떤이유로 지금같은 디자인을 했는지, 왜 우주선의 뒤쪽 날개는 우주에서 내려올때 접히도록 했는지.. 등등 지금은 보여지기만하는 것에 엔지니어들의 고민들이 보이네요. 위에 보시다시피 우주에서 다시 지구로 내려올때는 날개가 접히면서 안정적인 대기권 진입을 도와줍니다.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우주선이 운행하는 동안 날개는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네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폴앨런에서 시작해서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회장, 그리고 이제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인 Chamath 소셜캐피털 회장이 버진 갤럭틱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운행이 증명되면 언젠간 가족여행을 이제 제주도나 태국 같은 동남도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도 아니고 우주여행을 다같이 앉아서 갈수있는 날을 기대해봐도 될것같습니다!!

우주에 있는 호텔로 버진 갤럭틱 우주선을 타고 가서 지구에서는 보기 힘든 우주의 전경을 볼수있다면.. 정말 꿈만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eGGwcQKpak&feature=emb_logo

버진갤럭틱 주주라면 한번 봐보시는 것은 어떨까싶습니다 - 다큐를 보시면 우주 산업이 얼마나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엄청 높다는 것도 느낄수 있고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열정/도전정신이 느껴지내요. 저는 주주로써 동행한다는게 좋을뿐입니다.

동영상이 영어로만 되어있지만 감동은 그대로 전해질듯합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부터 이미 드러나거든요.

그럼 여러분도 즐거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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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너가 예전에 사라고 해서 그냥 사뒀는데 이게 제일 많이 올랐더라 이제 팔아야되?” 라고 메시지를 보내시며 아래 사진을 보내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 하신 주식은 카카오였습니다...(네이버에서 이렇게 쓰니 약간 이상한 느낌이네요..)

저는 카카오를 어머니께서 갖고 계신지도 몰랐는데 여쭤보니 제가 10년전 대학생때 다음커뮤니케이션 (당시엔 카카오와 합병이전 이였습니다)이 잘될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이 멍청한 아들의 말을 믿고 어머니께서 사셨더라구요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때는 더 몰랐는데 항상 저를 믿어주신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동안 다음 주식은 롤러코스터를 계속 타고 있었는데요..

10년 차트입니다. 거의 8년동안 올랐다 내렸다 마지막 1년에 쭉 올랐네요

 

이렇게 초대박 주식이 되서 돌아왔네요.. 저의 주식투자 역사상 거의 최고의 수익률인 주식이 제가 까먹은 주식이였다니.

여기서 배운점은 결국에는 플랫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최고의 플랫폼(물론 운이 좋아서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하긴했지요..)은 계속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 가치 창출을 하고 그것은 결국 장기적인 주가로 보여지는듯하네요.

여러분도 플랫폼기업에 장기투자하시는것은 어떠신가요? 저는 이번 카카오를 통해서 희소성 높은 플랫폼기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보려합니다.

참 어머니께는 계속 들고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 플랫폼 기업은 모으는 것이지 트레이딩하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고 이글이 재밌었거나 새로 배우신게 있으시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저에겐 큰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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